5장 고운님
43편 당신은 나의 고운님
흐름 김 휘 도
내가
당신이 보지 못하는 눈이 된다면
작은 별이 되어
가는 길을 밝혀 주겠네
당신이 향하는 곳 마다
가시밭길이라면
난 당신의 아픔을 느끼며
자그마한 두 손을 잡아주겠네
눈물이 호수를 이룬 두 눈가엔
슬픔이 흘러도
내가 그 슬픔을 마시겠네
내가 당신의 기쁨이 될 수 있다면
고운 노래로 답하리라
내가 당신의 사랑이 될 수 있다면
당신의 창을 드리우고 밤을 지켜 주겠네
더운 사랑 하나로
당신 가슴에 깊이 들어가고 싶네
그럴수만 있다면
당신을 내 사람이라 부르리라
당신을……
흐름 김휘도 "아직도 내가 향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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