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편 그 슬픔을 잊기란
흐름 김 휘 도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슬픔을 잊기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당신과 자주 시간을 보내던 공간
자주 듣던 맑은 클래식 소리
당신과 나누며 쌓아 놓은
울고 웃던 나날들을 잊기란
너무나도 가슴 벅찬 슬픔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아픔을 잊기란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당신을 처음 만난
로맨틱하고, 저편에선
간간히 음악이 흐르는 바닷가에서
내 마음속에 그려져 있는
당신으로 향한
추억과 그리움들을
누군가가 몰래 훔쳐가버렸고
살아오면서 나도 모르게
그만 잃어버렸으니
당신을 그리워 할 수 없는
이 마음
너무나도 눈물 고이는 아픔입니다.
흐름 김휘도의 " 내 마음 빈 곳에 무엇을 담아볼까?..." 중에서(출간전)
'시와 산문(창작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46편 탐스런 물방울 _ 흐름 김휘도(창작) (0) | 2021.07.30 |
---|---|
45편 내 마음의 창공 _ 흐름 김휘도(창작) (0) | 2021.07.27 |
5장 그리고 몇 편의 시_43편 거울 속 고운님_흐름 김휘도(창작) (0) | 2021.07.24 |
42편 삶의 벗_ 흐름 김휘도(창작) (0) | 2021.07.24 |
41편 여친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_흐름 김휘도(창작) (0) | 2021.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