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띄어쓰기_(김휘도)

흐름 김휘도(시와 색소폰) 2015. 6. 22. 07:34

어느 날 길을 가다가 벽보에 누군가가 낙서를 하였다
근데 띄어쓰기가 안되 있어서 읽기가 좀 힘이들었다

"Dreamisnowhere!!"

어떻게 읽지!!

"Dream is no where!!"
꿈은 어디에도 없다!!

"Dream is now here!!"
꿈은 지금 여기에 있다!!

살아가면서 힘들더라도
그 힘든 것들이
생각이라는 단추의 어긋남으로
좌절할 수도 있지만
그 힘들어 전전긍긍하는 일들을
한번쯤 전화위복시킬 수 있는 마음만 있다면
아마도 힘든짐이 한결 가벼워 질듯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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