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고독한 여운
33편 무엇이 눈물을 말리는가..
흐름 김 휘 도
비는 멎고 안개 내리니
살아가야 할 날이
살아갈 날 보다 많음을
바로소 느끼며
눈물을 흘리지 말자고
다짐을 해도
얼굴을 파묻으며
울고 싶은 내 마음
오늘도 바람 되어 걸어갑니다
메말라버린 세상
두려워 하면서
바람이 불고
뜨거움을 솟아 내었던
두 눈에 맺힌 내 눈물을
바람이 말립니다
흐름 김휘도의 "아직도 내가 향커피를 마시는 이유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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