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산문(창작품)
17편 당신의 허상_흐름 김휘도(창작품)
흐름 김휘도(시와 색소폰)
2023. 5. 4. 09:11
엄마와 딸 현지 서울 여행....
17편 당신의 허상
흐름 김휘도
하늘에 먹 구름이 가득할 때
그대를 잊었지요
하늘에 소낙비가 내릴 때
차 한 잔 마시며
살짝 그대의 얼굴을 그려 보았는데
낙뢰에 그대를 잊어버렸지요
더 깊이 잊기위해
그대에 대한 모든 것들을
태워버렸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마음속에 가득차 오르는 것은
오직 그대를
그리워 하는 그리움 뿐…………………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잊으려고 애를 써도
잊지 못하는 그리움은
그대를 그리워 하는
마음이 아닌
그 때의 연연하는 마음이고
잊지 못하는 그리움은
진정
그리움이 아닌
허상이라는 것을……………………
……………………………………………..
김휘도의 "아직도 내가 향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중에서